[INTERVIEW] 백창호 A.O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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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은 거절이 아니라 꿈을 위한 과정이다."-백창호-
Q. 이 일을 하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여러 가지 많이 했었는데 카페 매니저도 했었고 바로 직전에는 헬스 트레이너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면접제의를 받고 나의 가치를 증명해 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Q. 처음 이 일을 시작하기 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 자신'이 달라진 점?
"가장 달라진 점은 과거에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 맞게 살았지만 지금은 주도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점이 제일 달라진 점 같습니다."
Q. 캠페인 활동 중 어느 시민님의 목숨을 구하셔서 TV에 출연하신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상황 설명과 그때 느꼈던 점, 그리고 현재 느끼는 점이 있나요?
"육교 위에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여성분이 난간 위에서 뛰어내리려고 하고 있었고 다른 행인 두 분과 함께 뒤에서 그분을 잡고 경찰관이 오실 때까지 뛰어내리지 못하게 잡고 있었습니다. 느꼈던 점은 세상에 힘든 사람이 참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일어나도 역시나 당연히 도울 생각입니다. 너무 당연히 했던 일이라 이러한 질문들이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다음엔 내가 더 먼저 가서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실 텐데, 기억에 남는 시민님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딱 한 분을 말씀드리기보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 고맙다고 말씀해 주신 시민님, “당신이라서 좋은 일 하게 되었어요”라는 말들을 해주 신 분들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요"
"꿈에 대한 열망을 잊지 않은 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 들이 거절이라기보다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거절당하더라도 함께하는 사람들이랑 재밌게 노력을 많이 했어요 내 표정이 하나 굳어지면 팀원들이 재미없을 거니까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현장에서 거절 받아도 함께하는 사람들 즐겁게 해주기 위해 그랬던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A.O를 달성하셨는데요, 자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고생했고 가야 될 길은 남아있다. 징징대지 좀 마라 창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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